교육프로그램

전통 문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대상의 영어 강좌 YÉOL LECTURE, 국내외 역사유적 답사, 박물관 투어 및 서울역사산책 등을 매년 새롭게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문화유산답사, 문화 관련 강좌 등의 영예올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해 띠 동물을 주제로 하는 가회민화박물관 윤열수 관장님의 신년특강을 비롯하여 공예강의, 특별 외부 인사와 조직을 초청하여 특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신년특강] 전통공예의 현대화와 예올의 역할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Crafts and YÉOL)작성일   2017-02-15

 

 

 


 

 

 

February 15, 2017

2017 신년 후원자의 날-특강 전통공예의 현대화와 예올의 역할

 

강사 조기상 페노메노 대표 (예올 프로젝트 디렉터)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제1교육실

 

 

 

연초마다 12간지의 동물을 알아보던 강의가 열 두 해, 한 바퀴를 지났습니다. 새로운 신년특강은 재단 설립 15주년의 첫걸음으로 후원자 여러분께 현대사회에서 전통 공예의 의미와 예올의 공예후원사업인 예올 프로젝트-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젊은 공예인 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몄습니다.

 

조기상 대표는 명품의 가치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단순한 사치품을 뜻하는 것이 명품이 아니라 소재가 주는 깊이와 당대의 정신을 담은 물건이 명품입니다.

우리는 근대화 시기를 거치며 아름답고 쓸모있는 한국 공예의 명맥이 단절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전통을 우리만이 가진 정신적 가치가 아닌 단순한 과거로 치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물질에 정신적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 공예와 디자인, 창작의 본질입니다. 민족적 자존감과 자주적 생활 가치를 재현한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것이 시대의 요구이자 우리의 의무입니다.

예올 프로젝트는 우리문화의 정신이 깃든 기술과 가치를 구현한 물건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은 단편적인 행사가 아니라 문화적 현상이 되어야 뜻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올 후원자들은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통해 문화적 선도자로서 전통 공예의 현대화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에도 많은 후원자분들께서 참석해주셨고, 알찬 내용에 대해 공감해 주셨습니다. 예올의 사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격려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예올의 뜻에 동참해 주시는 후원자님과 함께 우리공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에 따라 예올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예올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후원자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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