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보호

문화 유산은 선조들이 전해준 귀한 선물입니다. 잘 누리고 후세에 바로 전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예올은 좋은 안목을 가진 전문가들과 뜻을 함께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민간 차원에서 문화 유산 보호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 사업기간
  • 2002~현재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89
    (사직동 1-28)
  • 분류
  • 사직 제 121호
  • 지정일
  • 1963년 01월 21일

예올은 2008년 4월부터 문화재청이 지정한 한문화재 한지킴이 프로그램의 사직단 지킴이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사직단은 종묘와 함께 조선 오백년 역사의 상징이자 조선의 얼과 혼이 담긴 곳입니다. 토지(사社)의 신(神)과 곡식(직稷)의 신(神)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으로 사적 121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그러나 종묘-사직의 종묘가 종묘 제례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에 비해 사직단은 일제 강점기에 민족정신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사직공원으로 격하된 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훼손되어왔습니다.
사직단은 2015년 문화재청의 사직단 복원정비계획을 통해 현재 복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변형이나 멸실된 전각 16동이 보수 및 복원됨과 함께 인왕산과의 경관을 고려한 지형과 수림이 형성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의 사직단 복원은 권역을 셋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향청과 전사청 등이 있던 제례 공간인 Ⅰ영역, 그리고 Ⅱ영역은 후원 공간으로 현재 어린이도서관, 종로도서관, 단군성전 등이 있으며, Ⅲ영역은 사직단 대문과 전면 도로 등의 진입 공간입니다. 중ㆍ단기 계획으로 Ⅰ영역부터 복원을 마친 후에 나머지 두 영역은 지역 주민, 관계기관, 관계 전문가, 문화재청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 여부 결정될 예정입니다. 2016년 현재 Ⅰ영역의 발굴작업이 진행 중이며, 제정(우물), 저구가(방아간), 찬만대(제물검사대) 등이 발굴된 바 있습니다.

사직단
한양(漢陽)에 도읍을 정한 조선 태조 이성계는 고려의 제도를 따라 경복궁 동쪽에는 종묘,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1395년(태조 4) 공사를 착수하여 설단(設壇)이 완성되자 담장을 두르고 그 안에 신실(神室)과 신문(神問)을 세웠다. 사직단은 사단(社壇)과 직단 (稷壇)의 동·서 양단(東西兩壇)을 설치하였는데 동단에는 국사(國社:正位土神), 서단에는 국직(國稷:正位穀神)을 모셨으며, 단에는 주척(周尺)으로 높이 2.5자, 너비 1자의 석주 (石柱) 를 각기 세워 후토씨(后土氏)와 후직씨(后稷氏)를 배향하였다.
우리나라의 사직단은 백제에서 처음 나타난다. 이후 고구려와 신라에서 사직단을 세웠고, 고려는 개성 안 서쪽에 사직단을 세우고 제례 제도를 정비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사직단 제례는 국가 제례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사직은 민생에 관련된 최고의 신을 모신 제단이란 점이 강조되었고, 농업신과 연결되어 기우제(祈雨祭), 기고제(祈告祭)를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조선시대의 종묘는 서울에만 있었지만, 사직단은 지방 주현(州縣)에까지 설치되어 수령들이 제사를 주관했다. 『국조오례의』에서 국가 제사의 서열은 사직, 종묘, 영녕전의 순서였다.
(김문식 교수 ‘사직단 제례의 과거와 현재’에서 발췌)

사직단 지킴이 활동
예올은 사직단 정비와 복원을 시급한 과제로 여기고 설립 해인 2002년, “서울사직단의 복원 및 환경 정비를 위한 제안”을 시작으로 포럼, 환경 정비를 위한 자원 봉사, 홍보 활동 등으로 그 역사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03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의 ‘서울 사직단의 역사성 회복’에 관한 포럼으로 시작하여, 2013년에는 '사직단, 이대로 좋은가 - 사직단 복원과 활용을 위한 제안' 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예올은 많은 국민들에게 나라의 정신적 근간인 종묘사직의 사직단에 대해 알리고 사직단의 회복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2003년에는 문화재 지정구역을 9,090㎡(약 2,700평)에서 43,587㎡ (약 13,000평)으로 변경하여 보호구역을 넓히고 ‘사직공원’에서‘ 사직단’으로 명칭을 바꾸며, ‘사직단 정문’의 명칭도 ‘사직단 대문’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1995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는 한해 국내외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합니다. 사직단도 이처럼 많은 이로부터 사랑 받는 역사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올은 사직단 지킴이로서 분기마다 회원들 및 청소년들과 함께 사직단 주변 청소 등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직단의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역사 교육과 주변 정화활동으로 이루어진 사직단 지킴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봉사 활동은 www.1365.go.kr 가입 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02-735-5878)